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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자국_국내/먹거리

[탄현] 수육전골

by 필드p 2025. 4. 26.

봄이 오려나
싶다가도
이내 날카로운 바람이
온 몸을 스친다.

따스한 햇살 만큼은
마음을 다시금
몽글몽글하게 한다.

이럴때는
몸보신이지!

추어탕,
장어,
삼계탕 등
많은 보양식이
있지만

오늘은
수육전골이다.

소.

맑고 저작한
국물에
사태수육과
도가니,

기력을 보충하는
부추까지
담뿍 담겨
한 냄비에 나온다.

불이 올라와
한 번

끓고 나면

언른 국물부터
호로록 한다.

맑은 국물이
부드럽게
흘러 넘어가고
뱃속까지
따뜻하게 하면

날카로운 바람에
상했던 마음이
눈녹듯
사라진다.

보들보들한
사태 수육도
한 점.

여기에 빠질 수 없는
술 한 잔.

봄이 오고 있었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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